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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올랐다.

입력 : 1998.12.05 20:00|수정 : 1998.12.05 20:00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사가우리나라 원화표시 국채의 신용등급을안전투자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정했습니다.이번 평가로아직 투기단계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도도곧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무디스사는한국 원화 표시 국채의 신용등급을Baa1으로 판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Baa1 등급은최하 투자가능등급보다 두단계 위로,빚을 갚을 능력이 적정하다는 평갑니다.

한국 정부의 빚이통제 가능한 수준에 왔기 때문이라는게평가의 이윱니다. 이번 판정에 따라투기적 등급인 Ba1에 머물고 있는한국의 국가신용도 역시 투자적격 등급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 민간기업이나 은행이 발행하는 채권들도 곧 투자적격 등급을 받을 수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호스버그 부사장 (한누리투자증권) "이번 평가는 채권수익률 하락 등 경제상황의 호전을 반영한 것으로 한국 채권에 외국인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봅니다."} "이번 평가는 채권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는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원화표시 채권에 외국 투자자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본다." 또다른 신용평가기관인 S&P사도이미 우리 원화표시 채권의 신용등급을투자적격 수준으로 올렸기 때문에이번 조치로 한국의 투자가치가양대 기관의 신뢰를 되찾은 셈이 됐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그러나 {영상편집 조무환} 신용등급의 상향조정이 투자로 이어지려면재벌개혁과 같은 구조조정 작업이보다 가시화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SBS 김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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