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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딜 또 있다

입력 : 1998.12.07 20:00|수정 : 1998.12.07 20:00


5대그룹 구조조정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간의 빅딜도공식 확정됐습니다.또,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 건 이외에2-3개 업종에서 추가적인 빅딜 논의가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홍갑 기자의 보돕니다.

기업사상 초유의 사업 맞교환.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빅딜이 이뤄집니다.구체적인 빅딜 조건은기업구조조정위원회 산하에 구성된 5인 위원회가오는 15일까지 확정할 계획입니다. 빅딜이 성사되면삼성전자는 외형상 자산 26조원,종업원 6만4천여명의 공룡기업의 변신해,국내 가전시장의 60%를 장악하게 됩니다.

이미 쌍용자동차를 흡수한 대우자동차도자산이 17조원, 매출이 8조원에 이르는초대형 기업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고용불안을 느낀 직원들을벌써 부터 빅딜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삼성자동차 직원들은 지난 주말에 이어 오늘 또다시 빅딜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가졌습니다.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 이외의 추가적인 빅딜 가능성에 대해서는,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이 오늘성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해,2-3개 업종의 빅딜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시사했습니다.

오늘 정-재계 간담회에서는 또,금융권과의 합의가 지연돼 온석유화학과 항공기 철도차량 3개 업종은별도의 단일 법인을 설립하되,전체 지분의 50%는 외국인투자가에게 개방하기로합의했습니다.

이밖에 반도체는 오는 25일까지경영주체 선정시한을 늦춰주기로 했습니다.

SBS 이홍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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