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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홍철 '금'

입력 : 1998.12.10 20:00|수정 : 1998.12.10 20:00


방콕 아시안게임 개막 닷새째인 오늘우리나라는 남자체조 여홍철 선수의 금메달을시작으로 이시간 현재 유도와 태권도 등에서도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정희돈 기자의 보돕니다.

역시 여홍철이었습니다.여홍철은 뜀틀경기에서 9.775점의최고 점수를 얻어 중국의 미샤오핑을0.025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1차 시기에서 공중 2회전 뒤돌아내리기 기술을 무난히성공시켜 9,75점을 받은 여홍철은2회전에서는 공중 2회전 반돌기를완벽하게 해내 9.8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여홍철은 이로써 94년 히로시마 대회 우승이후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하며 2년앞으로 다가온 시드니 올림픽에서도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앞서벌어진 김동화가마루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북한의 배길수는 남자 안마에서금메달을 땄습니다.사격에서는 여자 더블트랩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개인전에서도 이상희가 은메달을 따오늘만 2개의 은메달을 땄습니다.하지만 금메달이 확실시 됐던남자공기소총단체전에서 우리나라는 4위에 머물렀습니다.

수영 여자 접영 백미터의 조희연과여자 평영 백미터의 계윤희는각각 3,4위로 결선에 올라 메달이 기대됩니다.1년만의 남북대결로 기대를 모았던여자 탁구는 북한에 3대 0으로 져결승진출 전망이 불투명해졌습니다.메달밭인 태권도에서는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남자 헤비급의 김제경과 69킬로그램급의 강남원이 준결승에 올라 2개의 금메달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유도에서 우리나라는 남자 헤비급의 김세훈과 하프헤비급의 박성근이무난히 준결승전에 진출해 금메달이 예상되지만여자 하프헤비급의 강민정은 동메달에 그쳤습니다.또 아시아 최강인 볼링 남녀 2인제 경기와펜싱 남자 플러레의 김영호선수도금메달이 유력합니다.

방콕에서 SBS 정희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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