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층의 인기를 끌면서10억원대를 호가하던 고급빌라가 경기불황의 여파로 값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급매물들이 쌓이면서대부분의 고급빌라들은 IMF 이전에 비해 평균 절반정도로 값이 떨어졌고,경매는 30%선에 낙찰되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광기잡니다.서울의 대표적인 고급빌라촌입니다. 작은 것이 7,80평,보통이 100평 남짓되는 대형빌라들이 골목마다 지붕을 맞대고 들어차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고급빌라는IMF이전만해도 11억원에 거래됐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절반값도 안되는 5억원선에 매물이 나와있습니다" 4년전 이 빌라의 분양가가 10억원대에 이르렀던 것을 감안하면 가격 폭락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고급빌라 매물 쌓이고,값이 절반정도로 떨어졌다" 시세가 큰 폭으로 곤두박질치면서법원경매는 낙찰가가 감정가의 3,40%선대로 뚝 떨어졌습니다."이 빌라같은 경우는 1년전에 시세가 6억원이었는데최근에 1억8천에 낙찰,30%도 안되는 가격이다" 고급빌라 의 시세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대형빌라의 주선호층인 중소사업가와대기업 임원들의 부도와 퇴직이 잇따르면서급매물들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신축 빌라들이 분양이 잘안되자 분양가보다 훨씬 싼 값에 매물을 내놓으면서시세를 더욱 곤두박질치게 했습니다. IMF이후 주택과소비가 사라지면서실속위주의 주택문화가 정착되고 있어고급빌라의 가격이 회복되기는 상당 기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SBS 임광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