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특차모집 원서접수가오늘 오후 5시에 마감됐습니다.올해 처음으로 도입된이번 특차모집에서는인기학과와 비인기학과간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났습니다.김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마감된 서울대 특차모집은 모집 정원 814명 가운데 5천 서른 세명이 몰려전체 평군 6.1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학과별로는 사회교육과가 17대 1로 가장 높았고, 역사교육과가 15대 1,서양화과는 13.7대 1 그리고 , 소비자아동학부는 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또 인기학과인 법학부와 의예과는각각 8.9대 1과 7.9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비해농업교육과는 1.66대 1, 간호학과는 1.72대 1, 그리고 동물자원과학과가 2.4대 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여인기학과와의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보였습니다.50개 모집단위 가운데사범계열이 최고의 경쟁률을 보여IMF 이후 안정적인 취업을 고려하는 학생들의 심리를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서울대는 오는 21일과 22일 면접고사를 실시한뒤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그러나 서울대가 수능점수가 발표되기도 전에 특차모집을 마감한 것은다른 대학에 우수학생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처사라는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SBS 김정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