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용택 국방장관 해임건의안이 내일 표결처리됩니다. 처리결과에 따라 향후 정국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표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천용택 국방장관의 해임건의안이가결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의 과반수 즉 백 50명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합니다. 총 의석이 백 37명밖에 안되는 한나라당이 해임건의안을 가결시키려면 13명이 부족한 상탭니다. 이때문에 국민회의는 현재 외국에 나가있는 의원들까지 내일 본회의에 불러들이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공동여당 전원 반대냐가 문제지 부결은 이미 기정사실이다 " 자민련은 의원들의 표단속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군사고의 책임을 물어장관 해임을 주장해온 일부 보수파 의원들때문입니다."당론에 반해서 개인적인 의견있더라도 결국은 따라줄 것으로 믿는다 " 한나라당은 가결가능성보다 표결까지 왔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권 특히 자민련의 이탈표에 마지막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의석수는 부족하지만 여당의원이 양식을 갖고 표결해주기를 바란다" 해임건의안이 가결되면 야당은 공동여당의 틈새를 벌리는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됩니다. 그러나 안건이 부결되면 여권은 내각제개헌을 둘러싼 내부 갈등을 불식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표결 결과에따른 향후 정국의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bs 정승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