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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틈새를 노려라

입력 : 1998.12.20 20:00|수정 : 1998.12.20 20:00


경매장이 이렇게 과열양상을 보이는 것은꽁꽁 얼어붙었던 부동산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구입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야 좀더 싸고 좋은 집을 살 수 있는지를임광기기자가 보도합니다.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던 급매물들. 이달초 들어서부터 사정이 달라졌습니다."급매물들 거의 자취 감췄다" 그러나 시세보다 1,20%이상 싼 급매물들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 역삼동 단독주택입니다. 시세보다 7천만원이 싼 3억5천만원에 급매물로 나왔습니다. 서울 구의동 현대프라임 아파트 32평입니다. 시세보다 3천만원이 싼2억 천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34평 아파틉니다. 시세보다 20%가 싼 8천만원에 급매물로 나왔습니다. 넓게 퍼져있는 부동산 시장에서이런 급매물을 잡으려면무엇보다 부지런해야 합니다."원하는 지역 부동산들에 전화번호 남기고 급매물 소개해달라고 요구하라" 또 최근 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쪽에서상대적으로 움직임이 작은 단독주택이나 빌라쪽으로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도집값 오름세를 주도하는 서울 강남이나 목동같은 지역에 지나치게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지속하면다른 지역들로 확산되기 때문에아직 덜 달아오른 곳을 노리는 것도하나의 방법입니다. 급매물은 말 그대로급해서 내놓은 것이기 때문에바로 집값을 지불할 수 있는 현금동원 능력을 갖추는 것이 유리합니다. 결국 부동산 시장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남보다 좀더 부지런히, 그리고 한발 앞선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내집마련에 중요한 요인입니다. SBS 임광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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