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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판촉전 불꽃

입력 : 1998.12.22 20:00|수정 : 1998.12.22 20:00


올 한해 극심한 내수부진을 겪었던자동차 업계가최근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장기 무이자할부판매나 할인판매를 경쟁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소비자들에겐 차를 새로 구입할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동차 영업소 직원들이길가던 시민에게 광고전단을 나눠주고고장난 차량을 직접 고쳐주기도 합니다.하지만 판매량 증가의 가장 큰 힘은 무이자 할부판매.여기에 있는 현대 아토스는 24개월할부로 구입시 이자부담이 없습니다.현대자동차는 또98년형 아반테는 무이자 24개월,일시불로 사면 40만원을 깎아주는등 전차종에 걸쳐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우역시 모든 차종에 대해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마티즈의 경우 24개월 무이자에일시불로 사면 50만원 할인되고레간자는 24개월 무이자에7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가 적극적인 판촉에 나서고 있는 것은내수침체를 극복하고기아와 삼성이 빠져나간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것입니다.하지만 연말에 구입한 자동차는중고차로 되팔 때 제 값을 받기 어려운 만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SBS 강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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