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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찾아야

입력 : 1998.12.27 20:00|수정 : 1998.12.27 20:00


이런 문제들을 농림,환경,총리실등 관련부처 당국자들은알고 있으면서도 누구하나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이윱니다.그러나 더 늦기전에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땝니다. 김용철기자가 보도합니다지난 87년 대선 당시 노태우 후보는 호남지역 개발을 위한 새만금 간척 사업을 약속합니다. 지난 8년동안 이 공사에 들어간 돈은 무려 1조원.지금 공사를 중단하면 이 돈은 모두 헛 돈이 되기 때문에 책임 문제가 대두됩니다.게다가 일대 바다에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지금 학계에선 이미 절반 가량이나 만들어진 방조제를 활용해 예산 낭비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정작 정부는 관심이 없습니다.대안이 없다는게 이유지만 문제 제기가 득될게 없다는 당국자들의 무책임 무소신 탓이 더 큽니다.

결국 새만금 공사의 문제는 정말 대안이 없다기 보다는 아직까지 한번도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이 없었다는 점에서,정부가 지금이라도 나서는 것이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는 지적입니다.

에스 비 에스 김용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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