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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샐러리맨 속출

입력 : 1998.12.31 20:00|수정 : 1998.12.31 20:00


예년보다 얇아진 보너스 봉투로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우울한 연말을 보내고 있지만,증권맨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연말 증권시장이 달아오르면서각 증권사마다 억대 연봉을 받게된샐러리맨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입니다.고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올해 50억원의 성과급으로 유명인사가 돼버린 대신 증권 목포지점의 장기철 차장.장차장만은 못하지만증권가에서 억대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된영업직원들이 한 회사에 2-30명에이릅니다.

현대증권 한규봉 과장도 그 주인공 중 한명입니다.자신의 연봉을 밝히지는 않지만수익증권 부문에서만 1억원의성과급을 받았습니다.한과장은 억대를 그리 크게 여기지 않는통 큰 셀리리맨입니다.

상고를 졸업하고 증권사에 취업한 지 10년 된 대신증권 선정헌대리.성대리 역시 올해 천억원대 주식약정으로성과급만 억대를 가뿐히 넘겼습니다.무엇보다 주식시장의 활황이 억대 연봉의원인입니다.

이와함께 증권사들이 영업전략의일환으로 억대 연봉의 스타증권맨을만들어 내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 주식.그렇기에 이들이 내년에도 억대연봉의 주인공이 될 지 아니면 증권가에또 찬바람이 휘몰아칠지 누구도모르는 일입니다.

SBS 고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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