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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 투신자살

입력 : 1999.01.02 20:00|수정 : 1999.01.02 20:00


10대 소녀 2명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또, 가정집에서 불이나딸 둘이 숨지는 사건과떡집 LP 가스통이 폭발해행인 2명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연휴 이틀째 사건.사고를 서경채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10대 소녀 2명 투신 자살*인천시 효성동*} 인천시 효성동 뉴서울 아파트 화단에서16살 김 모양과 고 모양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김양과 고양이 어젯밤 10시쯤 술을 마시면서 사는게 싫다며 자살할 뜻을 비춘 뒤 사라졌다는 친구 17살 홍 모군의 말에 따라두 사람이 이 아파트 11층에서 뛰어내려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10대 소녀는 지난해 5월 인천 모 중학교를 중퇴한 뒤집에 들어가기 싫다며여러 차례 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나두 사람이 처지를 비관해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습니다. 새벽 3시쯤에는 전북 완주군 이서면 37살 이한호씨 집에서전기합선으로 불이 나 잠자고 있던{가정집 불 2명 사망*전북 완주군*} 이씨의 5살과 3살 난 딸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또 6살난 아들 종민군은중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머니 27살 임수형씨는남편 이씨가 일하러간 사이 아이들과 잠자다불길이 순식간에 번져미처 두 딸을 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오전 10시 15분쯤에는경남 진해시 여좌동 떡집 담벽에 세워둔LP 가스통이 폭발하면서{떡집 LP 가스통 푹발*경남 진해시*} 지나가던 31살 김종호씨 등 2명이 다치고근처 주택가 유리창 백여장이 깨졌습니다. 또 폭발음에 놀란 주민 백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에스 비 에스 서경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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