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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광란의 살인 질주

입력 : 1999.01.03 20:00|수정 : 1999.01.03 20:00


차량 접촉사고후 상대차량 운전사를 매달고 4㎞가량 달리다 차에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부산시 낙민동 19살 구모군에 대해 부산 동래경찰서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구군은 오늘 새벽 4시10분쯤 술을 마신 뒤 무면허상태에서 1t화물차를 운전하다가 부산시 용호동 52살 김순진씨가 몰던 버스와 접촉 사고가 나자 김씨를 화물차 운전석 옆쪽에 매달고 4㎞가량 도주하다 차에서 떨어진 김씨를 그대로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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