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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수영 인기

입력 : 1999.01.02 20:00|수정 : 1999.01.02 20:00


차가운 바다와 호수에 몸을 던지는이른바 북극곰 수영대회가 새해를 맞아미국과 유럽 각지에서 열렸습니다.새해를 힘차게 맞으려는 사람들이대거 참가했습니다.이형근기자가 보도합니다.미국 뉴욕의 코니 아일랜드,{북극곰 수영대회/*미국 뉴욕 코니아일랜드*} 보기만 해도 추워보이는 수영복차림의 북극곰 클럽 회원들이북대서양의 얼음같은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16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뉴욕의 북극곰 수영대회에는 올해도남녀노소 수백명의 회원들이 참가해체력과 담력을 자랑했습니다.{북극곰클럽 회원/1999년 새해를 이렇게 시작하는게 정말 멋집니다.} 같은 시각 미네소타주 미네통가호수에서는북극곰 클럽에 가입하려는 신입회원들이두세명씩 짝을 지어 얼어붙은 호수에 뛰어드는이색적인 가입행사가 벌어졌습니다.{너무 춥지만 기분은 정말 좋아요./이건 정말 대단한 경험입니다.} 스웨덴 아후스 비치에서 열린 수영대회에는 {스웨덴 아후스 비치} 저마다 별난 모습으로 치장한5백여명의 스웨덴 사람들이 모여들어축제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전세계로 유행처럼 번져가는 북극곰 수영대회는 보다 건강하고활기찬 새해를 맞으려는 지구촌사람들의독특한 신년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SBS이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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