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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젓/ 짙은색 조심

입력 : 1998.11.26 20:00|수정 : 1998.11.26 20:00


요즘 김장철을 맞아 김치의 독특한 맛을 더해주는 젓갈들이 대목을 맞고 있습니다.그런데 젓갈 고르실때 유난히 짙은 색깔의 멸치젓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젓갈색을 짙게 하기 위해 색소를 넣는등 김치에 넣을수도 없는 불량젓갈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조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천의 한 젓갈공장입니다.이 공장에서는 태국산과 국내산을 섞은 멸치액젓을 만들어 팔앗습니다.그러나 이 멸치액젓의 상표에는 버젓이이렇게 순 국내산이라고 허위로 표기가 돼있습니다.게다가 태국산 액젓은 유통기한까지 지난 것입니다.전남 목포의 향아식품은멸치액젓의 색깔을 짙게하기 위해 카라멜색소를 첨가했습니다.

이렇게 젓갈류를 불량하게 만들거나 제조과정이 불결한 젓갈류 제조업소 11곳이오늘 식품당국에 적발됐습니다.또 젓갈을 고를때는 원산지와 허가번호 그리고 유통기한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조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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