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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이렇게 대처

입력 : 1999.11.02 20:00|수정 : 1999.11.02 20:00


◎앵커: 새천년이 이제 두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장 먼저 닥 칠 문제인 Y2K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궁금 해 하시는 분들 꽤 있을 겁니다. 정부가 오늘 대처요령을 발표했습니다.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Y2K 최종 점검을 위해 국내 금융기관들은 올 12월 31 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일제히 문을 닫습니 다. 이에 따라 연말연시에 꼭 필요한 정도의 현 금은 미리 찾아놓아야 합니다. 12월 31일로 돼 있는 예금과 적금, 채권, 그리고 모든 세금과 공과금의 만기는 2000년 1월 4일로 바뀝니다.

Y2K와 관련해 상대적으로 문제 해결이 더뎌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이 의료분야. 연말연시에 병원에 가게 될 경우 Y2K 문제 해결여부를 확 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간 동안 해외여행은 가급적 자제해야 하며 구소련 지역과 동유럽, 서남아시아, 그리고 남미지역 여행은 특히 조심 해야 한다고 정보통신부는 덧붙였습니다.

이밖 에 PC의 Y2K 문제와 컴퓨터 바이러스에 미리 대처해야 하며 Y2K를 빙자한 각종 사기행위에 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정부 는 그러나 Y2K 문제 때문에 지나치게 불안해 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남궁석(정보통신부 장관): 너무 경시하지도 말 고 너무 겁내하지도 말고 차분하게 자기 주변 을 정리하자, 이런 뜻에서 오늘 이 발표를 한 겁니다.> SBS 이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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