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은 오늘 새해 첫 공식일정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안보정책 추진방향을 결정합니다. 김대통령은 회의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확고한 안보토대 위에 남북간 화해.협력 등 대북포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지하의혹시설과 미사일 개발문제 등 대북 현안을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나가는 동시에 한반도의 냉전구조 해체를 위한 장기적이고 포괄적 방안 마련을 관계 부처에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첫 안보회의에는 김대통령외에 김종필국무총리와 강인덕통일, 홍순영외교, 천용택국방장관, 이종찬안기부장, 김중권청와대비서실장, 임동원안보회의사무처장이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