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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탈골 조심

입력 : 1999.11.13 20:00|수정 : 1999.11.13 20:00


앵커: 치아가 심하게 닳거나, 귀 옆이 욱신거리는 느낌이 있 으면 혹시 턱관절에 이상이 없는지 알아보셔야 겠습니다. 방치할 경우 얼굴 모양까지 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징어 같은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즐겨 먹던 주부 정 수정 씨는 최근 치과에서 아래턱 교정수술을 받 았습니다. 턱 관절이 빠져 아래턱이 안 쪽으로 들어가 윗 이빨과의 간격이 심하게 벌어졌기 때 문입니다.

<정수정(경기도 고양시): 처음에 턱이 아침에 뚝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런데 그 시간 이 오래 지나니까 아래 턱이 조금 들어간 느낌 을 받겠고 또 사랑니 날 때처럼 욱신 거리는 그 런 아픔이 있더라고요.> 반대로 턱 관절이 앞으로 빠져나오면 치아에 무 리를 주어 앞니가 이처럼 심하게 닳을 수도 있 습니다. 잠 잘 때 이를 심하게 갈거나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즐길 경우 턱 관절이 쉽게 빠지 거나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지나(치과의사): 일단 턱을 가장 안정된 위 치로 가져가는 것이 제일 첫번째 목적이고요. 일단 그 위치가 찾아지게 되면 그 상황에서 교 정이나 수술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장 좋은 교 합을 이루어주는 거죠.> 태어날 때부터 아래 턱이 약하거나 일명 주걱턱 처럼 튀어나온 경우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 이 건강한 치아관리에 효과적입니다.

SBS 권태 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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