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입시 추위

◎앵커: 대입수능시험 예비 소집일인 내일 중부지방의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고 수능인 모레는 더욱 추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입시 추위가 어김없 이 찾아온 셈입니다. 이찬휘 기자입니다.

○기자: 해가 지면서 1시간에 1도씩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 고 있습니다. 특히 찬바람도 불기 시작했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상 3도까지 내 려가고 철원 영하 2도, 대전 영상 3도, 광주와 대구는 영상 4도가 예상되는 등 오늘보다 5도에 서 6도 가량 떨어지면서 추워질 것으로 전망됩 니다. 또 수능시험일인 모레는 더욱 추워져서 중부지방이 대부분 영하의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초속 5m 가량의 찬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체감온도는 낮에도 0도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렇게 날씨가 추워 진 것은 중국 대륙 북쪽에서 우리나라로 세력을 크게 확장하면서 불어오고 있는 찬바람 때문입 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앞으로도 사나흘 가량 계속된 뒤 오는 목요일쯤 풀리겠다고 예보 했습니다.

SBS 이찬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