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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 전투기 추락

입력 : 1999.11.22 20:00|수정 : 1999.11.22 20:00


◎앵커: 일본의 자위대 전투 훈련기 한 대가 훈련 도중 추락하 면서 송전선을 절단해서 도시 기능을 마비시켰 습니다. 지구촌 소식 홍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1시 반쯤 일본 사이타마면 사야마시 상공에 서 항공자위대 소속 T-33 제트훈련기가 추락하 면서 고압 송전선을 절단하고 화염에 휩싸인 채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사야마시와 이루마시 를 비롯한 일대 80만 가구의 전기공급이 중단됐 으며 교통신호기가 작동되지 않아 도시 기능이 한때 마비됐습니다.

또 지하철 자동검표 시스템 마저 고장 나 지하철을 타러 나온 주민들이 어 리둥절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를 비롯한 남부 유럽에 폭설과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도로가 마비되고 정전사태가 잇따랐습 니다. 프랑스 중부 리옹과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는 폭설 때문에 도로 곳곳에서 차량 수 백대가 눈더미에 파묻혔고 물의 도시 베니스에 서는 폭우 때문에 곤돌라 여행이 취소된 것을 비롯해 온 도시가 물에 잠겼습니다.

대학생들이 나 교수들의 리포터 작성이 점점 힘들게 됐습니 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대학원생들은 학생 들의 리포터 문장 중에 표절부분을 찾아내는 컴 퓨터 프로그램을 개발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리포터 표절에 많이 이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데이터베이스로 분석해 만든 것으로 리포터 내용 중 표절한 부분은 다른 색깔로 표 시돼 어느 부분을 인용없이 베낀 것인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SBS 홍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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