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 서울시가 청소년을 출입시키는 불법 유흥업소에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서 이런 칼을 빼들었습니다. 어떠한 내용인지 서경채 기 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대형 참사가 날 때마다 거의 예외 없이 불거져 나온 공무원들의 유착비리, 서울시는 청소년 유해업 소 단속을 시민이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습 니다.
<고 건(서울시장): 시민이 전면에 나서서 행정 기관과 함께 공조체제를 갖추어서 청소년 유해 환경과 안전 유해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해 나 갈 것입니다.> 서울시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민단체 회원을 포함한 합동단속반 3000명을 가동해 집중단속에 들어갑니다. 불법 영업으로 적발된 유흥업소는 곧바로 허가를 취소하고 영업장을 폐쇄할 뿐 아 니라 1년 동안 비슷한 업종의 신규 허가를 금지 합니다. 그래도 영업을 계속하면 전기와 수돗물 공급을 끊고 업주와 건물주는 형사 처벌됩니다.
<임휘윤(서울지검장): 형식적으로 허가명의를 변경해서 계속적으로 불법영업을 자행하는 업 소, 이런 업주들은 구속 수사를 하겠습니다.> 그 동안 청소년 출입이 허용됐던 소주방과 호프 집 등도 출입금지 업종으로 바뀝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청소년이 몰리는 신촌을 비롯한 20곳 에 콜라텍 같은 복합 놀이시설을 만들어 건전하 게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SBS 서경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