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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코트 아트모

입력 : 1999.12.01 20:00|수정 : 1999.12.01 20:00


◎앵커: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공식 마스코트가 오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대망의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는 가상의 우주왕국 생명 체인 아트모입니다. 이는 호랑이를 형상화 한 88년 서울올림픽의 호돌이나 프랑스 월드컵의 푸틱스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이번 마스코트 는 아트모가 지구촌 축제인 2002년 월드컵을 참 관하기까지의 과정을 스토리로 엮는 일종의 과 학동화 형식으로 제작됐습니다.

새 캐릭터 가운 데 대장격으로 축구공을 손에 든 캐릭터는 아트 모 왕국의 왕자로 월드컵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 시키려는 특명을 받고 아트모 축구 대표팀을 이 끌고 지구로 내려옵니다.

나머지 두 어린이 캐 릭터는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 말썽꾸러기로 어른들 몰래 지구로 내려오다가 하나는 한국, 다른 하나는 일본에 도착한다는 스토리입니다.

<최창신 사무총장(월드컵 조직위): 인쇄된 것 보다는 형체를 만들 때에 굉장히 다양하고 무궁 한 그런 변형과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것을 최대한 활용한다고 그러면 상품으로서도 대단히 높은 가치를 부여받게 되리라고 믿어 의 심치 않습니다.> 국제축구연맹과 조직위원회는 마스코트 캐릭터 를 잠정적으로 아트모로 부르지만 새 캐릭터 각 각의 이름을 공모해 내년에 확정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축구계 일부에서는 캐릭터 사업이라는 상업성에 너무 중점을 둬 마스코트가 가벼운 인 상을 준다는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SBS 권종 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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