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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만화 한자리

입력 : 1999.12.18 20:00|수정 : 1999.12.18 20:00


◎앵커: 지난 50년간의 만화 역사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만 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배제학 기자입니다.

○기자: 50년대 6.25전쟁 이후 선보였던 일명 딱지만화. 최초의 SF만화 라이파이. 장편 만화의 장을 열었던 코 주부 삼국지,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희귀 만화 사백여 권을 포함해 한국 만화의 모든 것 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60년대 일반인들에게 가장 친숙했던 공간인 만화방이 당시 만화들과 함께 재현됐습니다. 직접 만화책을 읽을 수 있 고 당시 인기 있었던 군것질거리들도 마련돼 관 람객들을 추억 속에 젖게 합니다.

<박재동(만화가): 고향에 가서 어머니 품에 있 는 그런 고향에 간 기분이 들고 또 저런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또 만화가 있거든요. 상당 히 흐믓합니다. 푸근하고...> 이번 만화축제는 인기작가의 만화캐릭터를 그려 넣은 도자기 전시회와 만화그리기 대회 등 관람 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들도 다양하게 열립니 다.

SBS 배제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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