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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부시우세

입력 : 2000.09.25 20:00|수정 : 2000.09.25 20:00


◎앵커: 민주당 고어냐, 공화당 부시냐,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 나선 두 후보의 지지율이 역전의 역전을 거듭 하고 있습니다. 지오늘의 지구촌 소식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USA 투데이와 CNN, 갤럽 공 동여론조사에서 47%의 지지를 얻어 46%를 얻 은 민주당의 고어 후보를 2주일 만에 1% 포인 트 차로 앞질렀습니다. 부시의 상승세는 중산층 과 여성에 초점을 맞춰 공약 중심의 유세를 펼 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유고 대선 중간 개표 결과 야당의 코스트니 차 후보가 47% 득표로 43%에 그친 밀로셰비치 현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집권 사회당은 밀로셰비치가 50%가 넘 는 득표율을 보였다고 자체 집계 결과를 발표 했습니다.

여야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양측 지지자 수천여 명이 거리로 몰려나와 유혈 충 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 매수 비디오 테이프가 공개된 뒤 잠 적한 페루의 전 국가 정보부장 몬테시노스가 파나마에 도착해 망명을 요청했습니다. 파나마 정부는 미주기구가 페루의 안정을 위해 그의 망명 허용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동부 서벵갈주에서 일주일 동안에 집중호 우에 이은 홍수로 250명이 숨지고 600만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베트남 메콩강 유역에서도 홍 수로 100명이 숨지고 4000만달러의 재산 피해 를 입었습니다.

SBS 홍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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