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배구 국가대표 강소휘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세계랭킹 39위)이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여자 대회에서 3연승을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오늘(9일) 필리핀 남일로코스주 캔돈 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A조 필리핀(46위)과 경기에서 세트 점수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차상현호는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필리핀까지 3대 0으로 완파하며 3승, 승점 9점으로 조 1위에 올랐습니다.
경기는 비교적 치열했습니다.
대표팀은 1세트 12대 10에서 강소휘(한국도로공사)의 오픈 공격과 이주아(IBK기업은행)의 블로킹 등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17대 11에선 강소휘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2세트부터는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대표팀은 11대 9에서 상대 서브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연속 실점해 동점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강소휘가 12대 11에서 쳐내기 공격, 18대 14에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는 등 주요 상황마다 해결사 역할을 하며 팀을 위기에서 끌어올렸습니다.
강소휘는 3세트에서도 맹활약했습니다.
한국은 세트 중반 서브 리시브가 극심하게 흔들리면서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18대 20에서 강소휘가 상대 코트 빈 곳에 강스파이크를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전환했습니다.
이후 한국은 나현수(현대건설)의 서브 에이스와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21대 20에선 강소휘가 3연속 득점을 하면서 사실상 경기를 끝냈습니다.
강소휘는 이날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1개를 합해 양 팀 최다인 19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총 12개 팀이 참가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립니다.
대표팀은 11일 호주전, 12일 대만전을 치릅니다.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하는 일본과 중국, 태국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사진=AVC컵 여자대회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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