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이란과 이스라엘이 상호 공격을 멈췄지만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언론에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에 전화를 걸어 직접 압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덕기 기자 보도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이 상호 공격을 멈추지 않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섰습니다.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은 당장 사격을 멈춰야 한다'고 경고했고, 이후 이란과 이스라엘 양국이 시차를 두고 상호 공격 중단을 밝혔습니다.
그 배경에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이스라엘에 대한 압박 전화가 있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8일 대이란 대규모 공습을 준비하고 있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조심하지 않으면 아주 곧 혼자 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에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에 대이스라엘 공격을 더는 하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에 대이란 공격을 멈춰달라고 말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전면전 재개 우려까지 나왔던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은 일단 멈췄지만,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공격 중단을 말하면서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다시 공격할 경우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공습은 당분간 중단했습니다. 테헤란의 테러 정권이 타격을 받은 후 우리에 대한 공격을 멈췄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란이 또다시 우리를 공격하는 실수를 범한다면, 강력한 무력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이란 종전 협상 단장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목표 달성에는 군사작전과 외교 모두 필요하단 SNS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맞서 공격한 건 이란이 종전 협상 중단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줬다면서 이란은 미국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도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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