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란·오만,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 재개' 논의"

"이란·오만,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 재개' 논의"
▲ 호르무즈 해협

사이드 바드르 빈 하마드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장관이 현지 시각 24일 이란 외무부 대표단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의 자유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오만 국영통신 ONA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이날 오만 무스카트를 방문해 알부사이디 장관에게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ONA는 "아라그치 장관의 메시지는 파키스탄의 중재로 진행 중인 이란·미국의 대화와,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항행할 수 있는 자유를 재개하기 위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다뤘다"고 전했습니다.

양자 회담에 이어, 양측은 국제법 규정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항행을 규율하는 원칙들을 논의하기 위해 확대 회담을 열었다고 ONA는 덧붙였습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엑스 계정에 "양국 대표단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의 항해를 관장하는 일련의 원칙을 점검했다"며 "이 원칙은 해협 연안국의 안보와 주권을 존중하고 국제법의 적용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폭이 좁아 공해(公海)가 없고 북쪽 해역은 이란, 남쪽은 오만 영해에 속합니다.

전쟁으로 해협이 봉쇄되기 전까지 선박의 항로는 주로 오만 영해를 지났는데, 이란은 현재 기존 항로를 '위험 구역'으로 지정하고 자국 영해를 지나는, 이른바 '안전 항로'로 통항해야 한다고 제한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