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한화의 살아있는 전설, 류현진 투수가 한국과 미국 무대를 통틀어 통산 200승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일요일 KT전에서 불펜 난조로 통산 200승을 날렸던 류현진은 이를 악물고 재도전에 나섰습니다.
최고 시속 148km를 찍은 직구를 비롯해 커터와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6회까지 1점만 내준 뒤 5대 1로 앞선 7회에도 올라와 투아웃 1, 2루 위기에서 임종성을 땅볼로 유도했습니다.
하지만 3루수 노시환의 실책성 플레이에 2점째를 내줬고, 평소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류현진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올 시즌 최다 104개의 공을 던져 7회 투아웃까지 2실점으로 막아낸 류현진에게 홈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한화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면서 류현진은 올 시즌 5승째이자 KBO리그 통산 122승째를 올리며 빅리그 78승을 더해 개인 통산 200승의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팀 선배 송진우에 이어 한국 선수로 역대 두 번째 200승 주인공이 된 류현진에게 후배들은 시원한 물세례를 퍼부었습니다.
[류현진/한화 투수 : 제 개인 그것은(기록 목표는) 없고요. 마지막 하나 꼭 우승하고 싶고, 그거 한 가지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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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양창섭은 야구 인생 최고의 날을 보냈습니다.
롯데를 상대로 9회까지 단 1개의 안타만 맞고 사사구 없이 무실점 역투로 데뷔 9년 만에 첫 완봉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국내 투수 완봉은 시즌 처음이자 지난해 4월 고영표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타선도 13안타 10득점으로 폭발한 삼성이 롯데를 대파하고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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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4대 3으로 밀린 9회 말 투아웃에서 이재원의 높게 뜬 공을 키움 야수 3명이 모두 놓쳐 극적으로 기회를 이어갔고, 홍창기의 볼넷에 이어 박해민이 우월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려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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