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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빈·이동은·장효준, 내년 LPGA 출전권 획득…방신실은 탈락

주수빈·이동은·장효준, 내년 LPGA 출전권 획득…방신실은 탈락
▲ 골프선수 주수빈

주수빈과 장효준, 이동은이 202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주수빈은 오늘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크로싱스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Q)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주수빈은 단독 2위로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과, 2026시즌 LPGA 정규 투어에서 뛰게 됐습니다.

또 이동은과 장효준은 나란히 10언더파 276타를 기록, 공동 7위로 2026시즌 LPGA 투어 시드를 획득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25위까지 2026시즌 LPGA 정규 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습니다.

다만, 공동 24위가 8명이 나와 실제로는 31명이 2026시즌 LPGA 투어에서 활약하게 됐습니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방신실은 2언더파 284타, 공동 35위에 그쳐 2026시즌 LPGA 정규 투어 데뷔가 불발됐다. 커트라인인 공동 24위와는 3타 차이가 났습니다.

2019년 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이정은도 이븐파 286타, 공동 45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대회 공동 24위 미만 선수들은 순위에 따라 2026시즌 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습니다.

올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는 헬렌 브림(독일)이 13언더파 273타로 단독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단독 2위 주수빈은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올해 CME 포인트 102위에 그쳐 퀄리파잉 시리즈로 밀려났다가 2026년에도 LPGA 투어 활약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이동은은 올해 한국여자오픈 챔피언으로 이번 시즌 KLPGA 투어 평균 비거리 1위(261.1야드)에 오른 장타자입니다.

2026시즌 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하며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이동은과 함께 공동 7위로 Q시리즈를 통과한 장효준도 주수빈과 나란히 2023년 LPGA 정규투어에 입문한 선수입니다.

올해 CME 포인트 145위에 머물렀으나 Q시리즈 선전으로 2026시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올해 Q시리즈는 원래 5라운드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4라운드로 축소됐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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