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
미국이 중재하는 우크라이나 평화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우크라이나 전장 최전선을 시찰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오늘(9일)(현지시간)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이 '특별군사작전' 구역 내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에서 작전 중인 중앙전투단을 방문해 목표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르노흐라드에 포위된 우크라이나군을 패배시킬 것을 명령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러시아군이 미르노흐라드 건물의 3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체 전선에서 진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요충지이자 격전지 포크로우스크를 점령했으며, 인근 도시 미르노흐라드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포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포크로우스크 함락을 부인하며 미르노흐라드에서 계속 반격하고 있다고 반박합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이날 포크로우스크 장악에 기여한 군인들에게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이 중재하는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이 논의 중인 상황에서 전선 우위를 더욱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윗코프 미국 특사는 지난 2일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과 평화 계획을 논의한 뒤 4∼5일 미 플로리다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협상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논의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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