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비서실장이 12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정부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9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사법개혁과 관련해 "국민의 마음을 대변하는 국회가 국민의 불안감을 없애는 노력을 제도적으로 해나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실장은 이날 MBC 뉴스에 출연해 '사법 개혁과 관련한 현재 상황을 대통령실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지난 3월 윤석열 씨의 구속이 취소돼 당당히 걸어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법이 만인 앞에 평등한 게 아니었구나'라는 의구심을 국민은 갖게 됐다. 또 법원이 공정하지 않다고 판단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가격 급등과 관련해선 "(이전) 정부가 금융 세제 규제를 과도하게 완화하고 2020∼2024년 착공 물량이 전체 기간에 비하면 60%밖에 되지 않아서 물량이 적다"고 원인을 진단했습니다.
이어 "레고랜드발(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태가 확산하면서 공사비가 많이 오른 것도 간과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10·15 대책을 통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추가 대책을 내놓았는데 국민이 불편을 느끼게 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향후 공급, 금융, 세제나 다양한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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