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KPGA 투어 4관왕에 오르며 국내 무대를 평정한 옥태훈 선수가 미국 PGA투어 진출에 도전합니다.
반짝 스타로 끝나지 않겠다며 더 큰 꿈을 향해 뛰는 옥태훈 선수를 서대원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옥태훈은 모레(1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최종전에 출전합니다.
올해 KPGA 투어 대상 수상자 자격으로 예선을 거치지 않고 최종전에 나서지만, 176명 중 상위 5위 안에 들어야 해 말 그대로 '바늘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옥태훈 : (PGA 퀄리파잉 스쿨) 5등 안에 들기가 정말 많이 힘들고 경쟁도 많이 치열할 텐데, 또 그만큼 자신도 있다 보니까 준비한 대로 잘만 하면 좋은 성적 있지 않을까 싶어요.]
혹시 이번에 실패하더라도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생각입니다.
[옥태훈 : 너무 꿈의 무대이기도 하고, 무조건 도전할 생각이고요. 꼭 PGA 갈 수 있도록 끝까지 파이팅 해보겠습니다.]
옥태훈은 지난 6월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의 KPGA 선수권에서 마지막 날 짜릿한 '샷 이글'과 함께 데뷔 7년 만의 KPGA 투어 첫 승을 따냈고,
[옥태훈 : 마지막 날 항상 무너지다 보니까, '넌 될 놈이고 잘할 거니까 할 수 있다!'만 계속 외치고 치자라고 마지막 라운드에 임했는데 잘 맞아떨어진 것 같아요.]
이를 신호탄으로 시즌 3승을 몰아쳐 다승과 상금, 대상에 평균타수까지 시즌 4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냈지만, 절대 안주하지 않겠다는 옥태훈은 더욱 희망찬 2026년과 그 이후를 약속했습니다.
[옥태훈 : 절대 '반짝 스타'가 되지 않고, 항상 잘할 순 없지만 꾸준한 옥태훈 프로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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