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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24일까지 정례회 연장…예결위는 17일 심사 마무리

경기도의회, 24일까지 정례회 연장…예결위는 17일 심사 마무리
▲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올해 2차 정례회 회기를 이달 18일에서 24일까지 엿새 연장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는 경기도지사 보좌진의 불출석에 따른 운영위원회 파행 여파로 지난달 27일 본회의가 취소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개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8일 내년도 본예산안과 올해 마지막 추경안 심사를 개시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7일까지 의사일정을 늘려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12월 16일)을 지키지 못하게 됐습니다.

지난달 27일 열리지 못한 본회의는 이달 18일로 연기됐으며 마지막 본회의 날인 24일 내년도 본예산안을 처리하게 됩니다.

40조 원에 가까운 본예산안을 놓고 국민의힘은 물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삭감된 복지예산 복원을 요구하는 등 심사 과정에 진통을 겪고 있어 24일 예산안 처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난해에는 12월 19일 정례회 마지막 날까지 올해 본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해 12월 30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처리한 바 있습니다.

도의회 관계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심도 있게 진행하기 위해 의사일정을 순연하게 됐다"며 "양당이 합의한 만큼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올해 회기를 모두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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