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오늘(9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상승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낮)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4원 오른 1,472.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높은 1,469.2원으로 출발했으며 이날 오후 1,472.5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21% 오른 99.069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오후 3시 35분 기준 927억 원 상당을 순매도했습니다.
외환시장은 9∼10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올해 마지막 FOMC 회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FOMC는 연 3.75∼4.00% 수준인 정책금리를 0.25%포인트(p)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이후 연준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는 미지수입니다.
전날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강진의 영향으로 이날 엔/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박을 받기도 했습니다.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달러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외환 수급 안정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과 함께 4자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환율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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