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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금은방 옆에서 카페 해요" 30돈 금팔찌 들고 튄 용의자 추적

"저 금은방 옆에서 카페 해요" 30돈 금팔찌 들고 튄 용의자 추적
▲ 금팔찌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대전의 한 금은방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도난당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입니다.

오늘(9일) 대전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한 남성이 서구 탄방동의 한 금은방을 찾아 30돈짜리 금팔찌를 사는 척하며 들고 도주했습니다.

이 남성은 금은방 주인에게 "나 옆 카페 사장이다", "계좌이체 대신 지금 가게로 가서 현금을 가져다주겠다", "며칠 전에도 팔찌를 보러 왔었다" 등의 말을 하며 안심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금을 가지러 간다며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금은방 주인이 뒤늦게 이 카페를 방문하고 나서야 속은 것을 깨닫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확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도주로를 파악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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