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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광장아파트, 49층 1천314세대로 재건축…서울시 심의 통과

여의도 광장아파트, 49층 1천314세대로 재건축…서울시 심의 통과
▲ 여의도 광장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여의도 광장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49층 1천314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건축됩니다.

서울시는 어제(8일)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여의도 광장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장아파트는 1978년 준공된 샛강변 노후 단지로 정비계획안에는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 상업지역으로 상향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샛강변을 연결하는 녹지, 여의나루로변 소공원, 사회복지시설, 여의도역 주변 업무 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서울시 공공임대 업무시설도 포함됐습니다.

영등포구 도림동 26-21일대는 공공 재개발을 통해 최고 45층 2천500세대(임대 626세대 포함) 아파트 단지로 변신합니다.

어제 회의에서 도림동 26-21일대 주택 정비형 공공 재개발 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됐습니다.

대상지는 영등포역 남측 낡은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된 곳으로 2 022년 8월 공공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이번에 정비계획안이 통과됐습니다.
영등포구 도림1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 영등포구 도림1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조감도

용적률을 높여 사업성을 올려주자는 취지의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적용해 제2종 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했으며 용적률을 271%로 높였습니다.

영등포역부터 이어지는 남북축 연결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단지 내 공공 보행통로를 계획했습니다.

은평구 응암동 101일대 주택 정비형 재개발 사업 정비계획 결정, 정비구역 지정안, 경관심의안도 조건부 가결됐습니다.

대상지는 구릉지 지형과 협소한 도로, 노후주택 밀집 등으로 환경이 상당히 취약한 지역인데, 2022년 공공재개발 신규 후보지로 지정됐고 이번에 정비계획이 결정됐습니다.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적용받았고 용도지역은 기존 제2종 7층 이하 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됐으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법적 상한 용적률이 최대 300%로 결정됐습니다.

관악구 신림5구역(신림동 412 일대)은 신속통합기획 방식을 통해 도림천·삼성산과 어우러지는 최고 34층, 3천973세대(임대 624세대 포함) 주거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어제 회의에서 신림5 주택 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이 수정 가결돼 최고 34층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함께 경사도 12도 이하의 내부 순환도로가 들어서게 됐습니다.

양천구 신월5동 77일대 주택 정비형 공공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정비구역 지정안도 조건부 가결됐습니다.

해당 사업지는 2010년부터 정비 예정 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 사업이 추진됐지만 김포공항 인근 높이 제한 규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대상지에는 지상 14층 25개 동, 총 1천241세대(임대 201세대 포함) 아파트가 공급됩니다.

동대문구 용두동 39-361일대 주택 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됐습니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허용 용적률을 244%로 완화됨에 따라 최고 층수 42층(최고 높이 130m 이하), 총 695세대(임대 146세대 포함) 규모로 공급됩니다.

서울시는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양질의 주택이 공급되면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속통합기획 2.0에 맞춰 주택이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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