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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다" 포착된 바다…반으로 갈린 색

이런 모습을 보면 지구 최고의 예술가는 아무래도 자연이 아닐까 싶습니다.

베트남에서 희한한 장관이 포착됐다고 하네요.

치킨말고 바닷물에도 반반이 있는 걸까요? 꼭 누가 페인트를 풀어놓고 정확히 반으로 가르기라도 한 듯 양쪽의 물색깔이 선명하게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최남단인 까마우 해안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비교적 맑은 색의 물과 짙은 황토색의 물이 서로 섞이지 않은 채 함께 출렁이고 있는데 담수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 종종 발생하는 자연현상이라고 하네요.

담수가 황토색을 띄는 이유는 인근 숲과 강을 훑으며 퇴적물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인데, 바다까지 흘러들어도 염도와 밀도가 달라 쉽게 섞이지 않고 분리되는 거라고 합니다.

마치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듯 신비로운 장관인데 보통 며칠 후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하네요.

(화면출처 : 틱톡 @toro_calocnu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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