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6개월간의 성과와 과제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성탄절쯤에 청와대 이전을 완료할 것이라고 했고 10·15 부동산 대책은 브레이크였다고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강청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대통령실이 연 오늘(7일) 기자간담회에는 3 실장과 수석 비서관들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12·3 계엄으로 무너졌던 민생경제와 외교·안보의 복원, 그리고 대국민 직접소통의 강화를 지난 반년의 성과들로 꼽았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 내란으로 무너진 일상을 빠르게 회복하고, 다시 성장과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용산 시대를 뒤로 하고,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는 올해 완료한다고 전했습니다.
[강훈식/대통령 비서실장 : 크리스마스쯤이면 이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실은 문진석 민주당 의원과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의 '인사 청탁 SNS 메시지'와 관련해, 공직기강비서관실이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 등을 감찰했지만, 메시지 전달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9년째 공석인 '특별감찰관'은 "국회가 추천하면 꼭 임명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에는 대통령실의 공감대가 있다면서도 '위헌성 최소화'를 강조했습니다.
[우상호/대통령실 정무수석 : 원칙적으로 생각을 같이 한다. 다만 위헌 소지가 최소화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추진한다는 정도의 (공감대는 형성돼 있었다.)]
10·15 부동산 대책은 '브레이크'였다며, 대통령실이 주택공급 확대 방안들을 매주 점검 중이라는 언급도 있었습니다.
[하준경/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 : 너무 쏠림 현상이 강했기 때문에 약간 브레이크를 거는, 이 정도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고, 근본적으로 주택 공급도 많이 확대를 하고요. (대통령실이) 거의 일주일에 한두 번씩 계속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대북 카드로 여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한미 연합훈련의 조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렇게 선을 그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반드시 우리가 연합훈련을 카드로 지금 직접 고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남북대화는 한미동맹 강화와 한일·한중 관계의 복원 등을 토대로 이끌어내겠다는 겁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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