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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급락에…3대 지수 일제히 하락

뉴욕증시입니다.

12월 첫 거래일인 오늘, 미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은 약보합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0.53%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가 2% 헬스케어, 산업재가 1%대 하락했습니다.

미 공급관리협회 ISM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자 관리자 지수 PMI가 48.2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위축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원자재를 대량 수입하는 제조업 부문에 지속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는 게 확인된 셈입니다.

또 전날 일본은행 총재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에 엔화 기반의 유동성이 회수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고,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급락한 점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금과 은 가격은 연준이 이번 달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와중에 엔화 급등이 증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까지 커지면서 크게 올랐습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의 경우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엔비디아의 GPU와 CUDA 플랫폼의 확장성이 압도적이라며 경쟁 우위를 강하게 주장하자 1% 상승했습니다.

반면 반도체 대장주인 TSMC가 인텔의 기술 탈취 논란 속에 1% 하락했습니다.

또 애플은 연말 쇼핑 추세가 강력한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소식에 1% 올랐습니다.

연준이 FOMC 회의를 앞두고 침묵 기간, 즉'블랙아웃'에 돌입한 가운데 우리 시간으로 오전 10시에 있을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도 시선이 집중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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