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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몽파르나스 기차역
프랑스 파리 중심부의 몽파르나스 기차역에서 흉기를 휘두른 남성을 프랑스 경찰이 총으로 쏴 제압했습니다.
프랑스 검찰청은 현지시간 14일 성명을 통해 프랑스 경찰이 34살 남성의 다리를 쐈고, 그 후 해당 남성이 자해를 했다면서 "그는 응급 구조대에 의해 신속히 치료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청은 해당 남성은 가정 폭력 혐의로 지난 9월에 18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몽파르나스행 열차에 탑승하기 직전 아내와 아이의 목을 찌르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몽파르나스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해당 남성을 총을 쏴 제압하는 과정에서 주변을 지나가던 50대 행인도 총격에 맞아 발에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금요일 출퇴근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린 상황에서 이 사건이 발생해 일대 혼란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건은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10주기 추모식이 열린 지 하루 만에 발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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