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도쿄 데플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14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출영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청각 장애인의 올림픽' 2025 도쿄 데플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대표 선수단이 일본 도쿄로 출국했습니다.
선수단은 오늘(14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출영식을 열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2025 도쿄 데플림픽은 내일(15일) 개회식을 열고 26일까지 열전을 벌입니다.
데플림픽은 1924년 파리에서 1회 대회를 연 뒤, 4년 주기로 열리며 이번으로 25회를 맞았습니다.
도쿄 대회엔 60개국, 약 8천 명의 선수가 참가해 21개 종목에서 경쟁합니다.
우리나라는 총 12개 종목 174명(선수 94명, 임원 80명)으로 선수단을 꾸렸습니다.
선수단 출영식에는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이종학 회장과 문경화 선수단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이희룡 사무총장, 전선주 선수촌장, 국가대표 선수단 총 45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종학 회장은 "선수단 모두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서로를 믿고 격려하며 하나 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주길 당부한다"며 "무엇보다 부상 없이 건강하게 대회를 마치길 기원한다. 여러분의 도전이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문경화 선수단장은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훈련에 임해온 선수들이 원하는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단장으로서 누구보다 뜨겁게 응원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희룡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선수단은 2009년 타이베이 대회부터 4회 연속 종합 3위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며 "도쿄에서도 여러분의 멋진 경기와 값진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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