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단수 안내문
경기 고양시에서 파주시로 연결되는 광역송수관로가 공사 중 파손돼 파주 운정신도시 등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오늘(14일) 아침 6시 3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서 광역상수도 파손으로 인한 누수가 발생했습니다.
누수는 한강 하류권 4차 급수체계 조정을 위한 시설 공사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누수 지점 인근의 밸브를 차단하면서 파주시(교하배수지, 월롱배수지)로 수도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단수 지역은 운정,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교하동 일대로 17만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시와 수자원공사는 법령에 따라 단수 지역과 기간, 주의사항 등을 공고하고 안전안내문자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단수 상황을 긴급 공지했습니다.
아울러 누수 지점 인근의 진출입을 통제하고 긴급 복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이와 별도로 단수 지역에 물차 56대를 긴급 배치하고, 병물 10만 병을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있습니다.
파주시 측은 복구 완료까지 하루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히고, 수돗물 재공급 시 탁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수도꼭지를 열어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파주시청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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