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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3년 만에 남자 테니스 단식 연말 세계랭킹 1위 확정

알카라스, 3년 만에 남자 테니스 단식 연말 세계랭킹 1위 확정
▲ 카를로스 알카라스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연말 세계 랭킹 1위를 확정했습니다.

알카라스는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 대회 5일째 조별리그 지미 코너스 그룹 3차전 로렌초 무세티(9위·이탈리아)와 경기에서 2-0(6-4 6-1)으로 이겼습니다.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거나 결승에 진출하면 연말 세계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던 알카라스는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테니스 세계 랭킹은 최근 1년 성적을 기준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연말 세계 1위는 그해에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라는 의미가 됩니다.

알카라스가 연말 단식 세계 1위를 한 것은 2022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입니다.

2024년 단식 연말 세계 1위는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였습니다.

신네르는 이번 대회에서 알카라스가 조별리그 전승과 결승 진출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지 못해야 연말 세계 1위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한 해 동안 단식 상위 8명만 출전하는 ATP 파이널스는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합니다.

지미 코너스 그룹에서는 3승의 알카라스와 1승 2패의 앨릭스 디미노어(7위·호주)가 4강에 진출했습니다.

비에른 보리 그룹에서는 신네르가 2승으로 4강행을 확정했고,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펠릭스 오제알리아심(8위·캐나다) 경기 승자가 마지막 4강 진출 티켓을 가져갑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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