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오리진의 로켓 '뉴 글렌'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 서 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화성탐사선 탑재 로켓의 발사를 재차 연기했습니다.
블루오리진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우주선을 탑재한 로켓 뉴 글렌(New Glenn)의 이날 예정됐던 발사가 우주 기상 문제로 연기됐다고 현지시간 12일 밝혔습니다.
블루오리진은 "뉴 글렌의 발사 준비는 완료됐다"며 "그러나 태양 활동이 극도로 활발해지고 이에 따라 우주선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 때문에 NASA가 발사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주 기상 상황과 발사 범위 가용성을 바탕으로 다음 발사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98m 높이의 대형 로켓 뉴 글렌은 화성 연구를 위해 제작된 쌍둥이 우주선 '에스커페이드'(ESCAPADE)를 싣고 우주로 향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는 블루오리진이 수행하는 첫 NASA 임무입니다.
뉴 글렌은 지난 9일에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를 진행하려다 카운트다운 중 짙은 구름 탓에 발사를 한 차례 연기한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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