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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 다음 주 발목 수술…WBC 한국 대표팀 합류 가능성 낮아져

에드먼, 다음 주 발목 수술…WBC 한국 대표팀 합류 가능성 낮아져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 중 한국 토미 현수 에드먼이 땅볼을 처리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2025시즌 내내 오른쪽 발목 통증 탓에 고전한 LA 다저스의 한국계 내야수 토미 현수 에드먼이 수술대에 오릅니다.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한국 대표팀 구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상입니다.

디애슬레틱 다저스 담당 기자 페이비언 아르다야는 SNS에 "에드먼이 다음 주에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는다. 브랜던 고메스 단장에게 확인했다"며 "스프링캠프가 시작할 때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썼습니다.

내야와 외야를 오가는 에드먼은 올해 5월 오른쪽 발목 염증 탓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8월에 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껴 한 달 넘게 전열에서 이탈했습니다.

통증을 참고 월드시리즈에도 출전한 에드먼은 시즌 종료 뒤 수술 날짜를 잡았습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에드먼은 타율 2할 2푼 5리 13홈런, 49타점에 그쳤습니다.

에드먼의 어머니는 한국인입니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에드먼은 태극마크를 달고서 어머니의 나라를 위해 뛰었습니다.

2026년 WBC에도 에드먼이 희망하면 한국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목 부상 탓에 '출전 불가'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도 에드먼의 상황을 알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여러 한국계 선수를 만난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에드먼은 몸 상태에 관해 이야기했다"며 에드먼이 WBC 대표팀 합류를 고사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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