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미콘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레미콘 차량 내부에서 콘크리트를 제거하던 70대 노동자가 폭발 사고로 숨져 경찰과 노동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서구 한 레미콘 제조 공장에 있던 믹서트럭 안에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A 씨가 얼굴 부위 등에 중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이튿날 끝내 숨졌습니다.
A 씨는 사고 당시 믹서트럭 안에서 가스 용접기를 사용해 굳은 콘크리트를 제거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부고용청은 이 사업장의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을 적용해 수사할 예정입니다.
경찰도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비롯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중부고용청 관계자는 "A 씨는 레미콘 운반 기사로 확인됐다"며 "사고가 난 공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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