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김치를 외국에서 중국산이라 표기하는 식의 문제, 반복되고 있죠. 이번에는 기모노라니 또 무슨 얘기인가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최근 유럽 현지 마트에서 판매 중인 김치 소스 제품의 라벨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제품에는 기모노를 입은 여인이 그려져 있었고, 중국어로 파오차이라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품 출처는 스페인 업체로 확인됐습니다.
파오차이는 중국 쓰촨 지방의 절임채소로 우리의 김치와는 재료와 발효 방식이 전혀 다른 음식입니다.
서 교수는 최근 독일의 대형마트도 김치를 일본 김치로 소개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며 유럽에서 아시아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이런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K-푸드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금, 잘못된 표기와 디자인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출처 : 서경덕 교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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