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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롯데 2군 감독 아들 김재호, 데뷔 17년 만에 KPGA 첫 우승

김용희 롯데 2군 감독 아들 김재호, 데뷔 17년 만에 KPGA 첫 우승
▲ 김재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프로야구 롯데 김용희 2군 감독의 아들인 김재호 선수가 데뷔 17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습니다.

김재호는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최종 합계 2언더파로 마쳤습니다.

황중곤, 최진호, 이유석과 함께 연장전을 치른 김재호는 18번 홀(파5)에서 치른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2008년 KPGA 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규 투어 우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우승 상금은 2억 원을 받았습니다.

왕년의 야구 스타이자 현재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2군 감독인 김용희 씨의 아들인 김재호는 이번 대회 전까지 17년 동안 정규 투어 대회 우승이 없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김재호가 투어 입문 후 210번째로 출전한 대회였습니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12년 KPGA 선수권 공동 2위와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준우승이었습니다.

1982년 1월생인 김재호는 올해 KPGA 정규 투어 최고령 우승자가 됐습니다.

옥태훈은 합계 이븐파 공동 7위로 대회를 끝내면서 다음 주 시즌 마지막 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올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했습니다.

올해 3승을 거둔 옥태훈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며 1992년 최상호 이후 33년 만에 KPGA 투어 한 시즌 4승에 도전했지만, 4번 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등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잃고 7위로 마쳤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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