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지원의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고지원 선수가 우승해 시즌 2승이자 통산 2승을 달성했습니다.
고지원은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고지원은 2위 서교림(합계 15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1억 8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제주 출신인 고지원은 지난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또 한 번 고향인 제주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신인상 포인트 선두인 서교림은 시즌 두 번째 2위를 기록하며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현세린과 전예성, 최은우가 합계 11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고, 이다연과 장수연이 공동 6위에 자리했습니다.
유현조는 이번 대회를 공동 8위(합계 8언더파)로 마치면서 KLPGA 투어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1위(681점)를 확정했습니다.
대상 포인트 2위 홍정민이 이번 대회에서 공동 25위로 점수를 더하지 못하고 524점에 머물러 시즌 마지막 대회인 다음 주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우승해도 뒤집을 수 없게 됐습니다.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선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100점을 줍니다.
지난 시즌 1승을 거두며 신인상을 받았던 유현조는 이번 시즌엔 9월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은 한 번밖에 없지만 28개 대회에 출전해 19차례나 톱10에 오르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대상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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