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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연무장길 빗물받이 쓰레기 유입 막는다…성동구-KT&G 협력

성수동 연무장길 빗물받이 쓰레기 유입 막는다…성동구-KT&G 협력
▲ 서울 성동구는 KT&G와 성수동 연무장길 일대의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KT&G와 성수동 연무장길 일대의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성수동 연무장길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인기 장소입니다.

유동 인구가 대폭 늘면서 빗물받이로 유입되는 쓰레기 등 이물질 관련 불편 민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에 구는 KT&G와 함께 연무장길 일대에 '빗물받이 그레이팅 필터'를 설치해 빗물받이로의 쓰레기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입니다.

빗물받이 그레이팅 필터는 도로상 빗물받이에 덮어씌우는 형태로 설치해 평상시에는 생활 쓰레기 등 이물질 유입을 막고, 비가 내릴 때는 배수 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설계됐습니다.

우선 연무장길 약 250m 구간에 빗물받이 그레이팅 필터 100개를 시범 운영합니다.

구는 시범 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뒤, 협의를 거쳐 내년에도 빗물받이 그레이팅 필터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단 구상입니다.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빗물받이 청소와 점검도 지속해서 이어갈 예정입니다.

정원오 구청장은 "KT&G와 긴밀히 협력해 다시 찾고 싶은 성수동이 될 수 있도록 거리 환경을 관리하는 데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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