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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모르는 은혜를 갚은 남자"…젠슨 황 귀국하자 돌연 올라온 이 영상

지난 달 31일 엔비디아 본사 공식 유튜브 계정에 돌연 '한국의 차세대 산업 혁명'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엔비디아 본사 유튜브 채널 :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나라.]

한국어로 만들어진 이 영상은 한국을 역사상 가장 빠른 산업화를 이룬 기적의 나라라고 상찬하더니,

[엔비디아 본사 유튜브 채널 : 철강, 반도체, 전자제품, 선박, 자동차, 그리고 기술을 통해 전 세계 가정에 한국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한국에서 피어난 새로운 불꽃, e스포츠가 엔비디아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고도 말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몰고 있는 K컬처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습니다.

[엔비디아 본사 유튜브 채널 : 세계는 K팝, K드라마, K뷰티 K스타일에 빠졌고, 떠오르는 세대는 더욱더 높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가 한국의 AI 혁명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 본사 유튜브 채널 :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기적이 계속되는 바로 이곳, 한국에서.]

마치 한국 정부가 만든 '국뽕' 홍보 영상 같다는 반응이 나온 이 영상.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번 방한에서 밝힌 한국과의 오랜 인연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2000년대 초반 회사가 어려울 때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팔기 위해 직접 용산전자상가를 여러 번 찾아온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지난달 30일 '지포스 게이밍 페스티벌' 행사장에서도 "오래 전 엔비디아의 첫 시장이 PC게임이었을 때 그 시장의 심장이
한국이었다"고 한국과의 인연을 밝혔습니다.

그는 "엔비디아의 역사는 한국의 PC방에서 시작됐다"며 "우리는 함께 성장했다"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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